반려동물 건강검진 종류, 검진비용, 검진주기 및 건강검진의 중요성 3가지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가장 기본적인 것 중 하나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입니다. 지난 반려동물 임상검사 종류에 이어서 건강검진검사 종류, 비용, 주기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반려친구가 아직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보호자는 이 글을 통해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시행하는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강아지, 고양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꼭 건강검진을 실천해 주세요.

강아지 건강검진

반려동물 건강검진 종류

1. 신체검사: 체온, 심장 청진, 눈, 귀, 이빨, 슬개골 촉진, 피부 등을 평가하여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
2. 소변검사: 뇨당, 뇨산, 요단백, 비뇨기과 질병진단, 출혈 등 확인
3. 혈액검사 CBC: 각종 신체기능 수치, 빈혈수치, 혈소판 수치 등
4. 흉부, 복부 엑스레이: 뼈 관절 확인, 심장, 폐, 위, 간 등 장기모양과 암 확인

애완동물 건강검진의 종류에는 신체검사,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가 기본입니다. 보호자의 선택에 따라서 추가로 심장초음파검사, 호르몬검사 등을 합니다. 수의사가 필요에 의해 추가로 CT검사, MRI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수의학도 점점 진화하여 품종별로 맞춤 검진을 하기도 합니다. 전문적으로 건강검진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병원도 있으므로 동물병원을 선택할 때 여러 군데 비교해서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반려동물 건강검진 비용

건강검진 비용은 동물의 나이와 몸무게, 앓고 있는 질병에 따라 검사항목이 병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만 원~20만 원 대의 비용으로 검사하고 추가로 임상검사가 더해지면 가격이 많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노년기에 접어든 동물일수록 큰 병으로 번진 후에는 치료가 어렵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며 고통스러운 반려친구를 지켜보기조차 힘들어집니다. 종양, 호르몬질환, 신장질환, 심장병은 노령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기본 검사 외에도 추가 검사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임상검사의 종류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노령 동물 (7세 이상) 추가 검진 추천
SDMA : 신장기능 검사
NT-proBNP: BNP호르몬 농도를 측정해 심장병 확인
심장 초음파 검사
호르몬 검사: 쿠싱증후군(부신피질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기능항진증
당뇨병 검사

반려동물 건강검진 자주 묻는 질문

강아지 고양이 건강검진 주기
애완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1년에 한 번씩 건강 검진을 받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사람나이 1세가 강아지 나이 4세라고 말하듯이, 애완동물의 수명은 인간의 생체시계보다 빠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으로도 부족하다고 여겨집니다. 아무리 동물의 수명이 길어졌다 할지라도 7세~10세 이상의 노년기에 접어든 동물들은 신체기능이 쇠퇴하므로 반년에 한 번은 건강검진을 받기를 권장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건강검진 금식
혈액과 복부 초음파 엑스레이 검사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최소 12시간의 금식이 필요합니다. 검사 항목과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니 수의사의 시지에 따라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강아지 고양이 건강검진 시간
기본 검진은 일반적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검사 항목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결과를 상담받을 때는 평소 궁금한 점이나 우려되었던 점이 있다면 세세하고 꼼꼼하게 질문해서 답변받으세요.

반려동물 건강검진의 중요성

동물은 통증을 잘 참는다
야생적 본능으로 지닌 반려동물은 포식자의 사냥감이 되지 않기 위해 아픔을 표현하지 않고 고통을 참습니다. 게다가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없어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반려인이 동물의 증상을 발견하기까지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늦게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니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중요합니다.

인간보다 짧은 수명을 가진 반려동물
반려동물의 평균수명은 품종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15년 정도밖에 안 됩니다. 인간이 80세까지 사는 시간을 동물은 15년 정도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질병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반려친구가 아이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워도 우리의 시간보다 빨리 흐른다는 것을 인지하고 5세가 넘어가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건강 데이터를 모아서 비교하며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사람도 늙어서 병이 들면 간병하는 가족들까지 아플 정도로 매우 고통스럽듯이 반려친구의 아픈 모습을 지켜보면 내 아이가 아픈 것처럼 가슴이 찢어집니다. 함께 오래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사람도 동물도 모두 건강검진을 꼭 받읍시다.

반려동물이 건강할 때의 수치 비교
애완동물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불가피하게 사람보다 많은 검사를 하게 됩니다. 중증 증상을 보일 때와 평상시 건강했을 때의 건강검진 결과와 비교가 가능하다면 몸 상태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질병 진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같은 병으로 같은 증상을 보이더라고 이전 검진기록이 있다면 더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