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강아지 자가면역 질환의 유형 6가지

반려견의 자가면역 질환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 등의 자가면역 질환은 완치 개념이 아닌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므로 증상을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강아지 자가면역질환

자가면역 질환이란?

자가면역 질환은 바이러스, 세균 등 침입병원체로부터 지켜주어야 할 면역세포가 건강한 세포를 침입자로 오판하고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반려견에게 흔한 자가면역 질환 6가지

알레르기

약물이나 이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서 일으키는 면역 과잉 반응입니다. 주로 알레르기를 발생시키는 음식을 섭취하였거나, 백신 투여, 독성을 지닌 생물체와의 접촉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혈압저하, 호흡곤란, 의식장애,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당뇨

체내에서 생성되는 인슐린이 부족해져서 신체에 영양을 주고 컨디션 불량을 일으킵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다음다뇨, 비만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갑상선 저하증

신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질환입니다. 자가면역 갑상선염으로 인한 갑상선 손상이 주요 원인입니다. 식욕저하인데도 체중이 증가하거나, 무기력하고 둔감해지고 몸이 붓습니다.

혈소판 감소증

면역체가 혈소판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암컷 강아지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혈액이 섞인 대소변, 코피, 잇몸이나 피부에 멍, 무기력증의 증상을 보이고 중증상태가 되면 피를 토하거나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

면역체계가 장의 박테리아에 과잉 반응을 보일 때, 염증과 위장 장애를 일으킵니다. 설사와 구토, 복통과 복부 팽만, 혈변, 체중감소, 우울증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전신 홍반 루푸스

전신에 일어나는 자가면역 피부질환으로 신체의 면역체계가 피부, 신경계, 혈액 등 중요 기관을 공격하며 재발이 쉽습니다. 간-신장-비장 등 비대증, 무기력증, 탈모, 근육경직, 궤양, 홍반, 식욕부진, 발열, 빈혈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반려동물 자가면역 관리

면역력 과잉 또는 저하로 인해 면역체계에 질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보호자는 일상생활에서 반려견에게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가가 풍부한 식이로 관심 있게 보살펴야 합니다.

반려동물 자가면역 질환은 예방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그들이 우리에게 준 무한한 사랑에 보답하는 한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