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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4. 9.

    by. vipick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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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 강아지의 심장 질환은 최근 들어 진단 기술과 약품 등이 개발되면서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를 잘해주면 고통받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반려 강아지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 질환에 대한 증상과 심장 질환을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심장병에 의한 증상

      인간과 반려 강아지를 막론하고 심장병 판정을 받으면 매우 큰 충격을 받곤 합니다. 그만큼 심장병은 치료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인식과는 달리 전문가들은 최근 수의학의 발달로 인해 심장 질환을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강아지를 위한 심장병 치료제도 개발된 만큼 심장 질환이 발견된다 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만 잘해준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고 말합니다.

      주요 임상증상

      심장병에 걸린 반려 강아지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강아지가 보여주는 증상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기침, 호흡곤란, 활동량 저하, 식욕 저하, 체중 저하 등이 대표적인 심장 질환 임상증상입니다. 미국 수의심장학회에서는 단계별로 개의 심장질환 진단 지침을 세워뒀습니다. 이 특징을 참고하셔서 반려 강아지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단계별 심장병 증상 5단계: A-B1-B2-C-D

      A 단계: 심장 잡음이 없고, 눈에 띄는 임상증상도 나타나지 않지만 통계적으로 심장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강아지 품종이 A 단계로 분류됩니다. 심장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 품종으로는 토이푸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닥스훈트 종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품종의 강아지와 함께 사는 보호자들에게 1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동물 병원에서 심장질환 검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B1 단계: 심장 잡음을 청진으로 들을 수 있지만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임상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단계입니다. 혈압, 심전도 검사, 심장초음파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심장질환 상태와 발전 정도를 관찰하는 게 좋습니다.

      B2 단계: 심장초음파 검사를 했을 때 심장판막에서 나타나는 피의 흐름에서 이상을 발견할 수 있고, 좌심부전의 경우 심장 크기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C 단계: 심장판막이상 등 심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보이며 호흡곤란, 기침 등의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좌 심부전으로 인해 심장이 커지는 B2 단계에서 C 단계로 넘어가면 폐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D 단계: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단계입니다. 좌 심부전이 C 단계에서 D 단계로 넘어갔을 때는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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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심장병 단계

      반려견 강아지 심장 질환 종류

      심장 질환은 심장 사상충 감염과 같은 외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고 선천적으로 심장의 일부 부위가 약하거나 손상된 상태로 태어나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선천적인 심장 질환이라면 대부분 어린 나이에 발생하며 후천적인 경우 노화가 진행된 뒤 심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심장 주변의 혈관이 약해지면서 심부전의 형태로 나타나는 게 일반적입니다.

      강아지 선천적 심장 질환

      선천적인 심장 질환은 잘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극히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태어나자마자 심장 질환이 의심될 정도로 심한 증상을 보이면 대개 오래 살기 어렵습니다. 보통 선천적인 심장 질환은 생활에 영향을 끼치지 않다가 다른 질병 검사 도중 발견되곤 합니다.

      1. 심방중격결손증

      태어나면서부터 심장의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벽(심방중격)에 구멍이 나 있는 병입니다.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가벼운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치료 없이 잘 지낼 수 있습니다만 심장 사상충에 주의해야 합니다. 선천적으로 심방중격결손증에 걸린 강아지라면 심장사상충이 이 구멍을 타고 심장 속을 돌아다니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심방중격결손증 진단을 받은 강아지의 보호자는 심장 사상충 예방을 다른 개보다 철저히 해 줘야 합니다.

      2. 심실중격결손증

      심방중격결손증은 두 심방 사이의 중격에 발생한 구멍이라면, 심실중격 결손증은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벽(심실중격)에 구멍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이 질병 역시 선천적으로 발생한 상태로 반려견이 태어납니다. 심실중격에 발생한 구멍이 그다지 크지 않다면 심방중격결손증과 마찬가지로 큰 임상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만 구멍이 크면 호흡곤란이나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생후 6개월 이전에 발생하면 신체의 성장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고 또한 심실중격에 구멍이 발생하면 폐에 부담을 줍니다. 심장병이 더 진행되면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 등이 나타나 마른기침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후천적 심장 질환

      심부전은 다양한 원인으로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호흡곤란 등 심장 질환의 일반적인 임상증상을 보입니다. 나이가 들어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서도 심장 주위 혈관에서 이상이 나타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외상으로 인한 출혈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면서 심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면 심전도, 엑스레이, 혈액검사 등을 실시하며 심각한 경우 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의사가 심부전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어떤 약물 치료를 진행할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만일 외상으로 인해 혈압이 떨어진다면 지혈과 동시에 수혈을 해주면서 외상 치료를 함께 진행해 줍니다.

      반려견 강아지 심장 질환의 치료 및 관리법


      1. 약물 치료

      강아지 심장 질환은 외상으로 인한 출혈이 아니라면 대부분 내과적인 치료인 약물 치료 등을 받습니다.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 고혈압 치료제 ACE 억제제(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Inhibitor) 등을 이용해 혈압 조절을 해줍니다.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소변의 양을 증가시키는 이뇨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약을 사용할 때 주입할 용량은 수의사가 강아지의 상태를 보고 결정한 양에 맞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심장 질환 C 단계에 있는 강아지보다는 병이 더 진행된 D 단계에 있는 강아지에게 필요한 약의 용량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의사가 처방한 약의 용량을 지키지 않고 보호자의 임의로 용량을 조절하면 부정맥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심장 질환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뿐 아니라 주인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사부터 운동까지 강아지의 몸 상태에 맞게 조절해줘야 합니다.

      2. 식사 관리

      심장병이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기본적으로 식사의 염분을 줄여줘야 합니다. 심장질환이 B2 단계 이상인 경우 빨리 식이를 바꿔야 합니다. 염도가 높을수록 심장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염도가 적은 식사를 급여하거나 심장질환용 처방 사료를 급여해야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식사량 자체도 줄여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을 관리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혈액 속 칼륨 수치의 변동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칼륨의 섭취도 신경 써 주셔야 합니다. 강아지의 칼륨 수치가 낮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칼륨이 많이 담겨 있는 바나나, 브로콜리 등을 간식을 급여해 주세요. 그러나 칼륨 수치가 높다면 간식을 급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3. 가벼운 운동

      강아지의 몸 상태가 아직 괜찮은 심장 질환 초기라면 산책을 통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십시오. 하지만 강아지가 평소보다 적게 운동했음에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호흡이 빨라지고 기침이 늘어난다면 심장병이 진행됐다는 뜻이므로 산책을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심장병 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한 산책보다는 반려견용 유모차를 이용해 가볍게 외출하며 강아지가 외부 자극을 느끼도록 도와주세요. 특히 돌발적인 상황으로 강아지를 놀라게 하면 스트레스로 심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면서 강아지의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