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강아지 예방접종 백신의 종류 6가지, 접종시기와 순서, 접종비용, 예방접종의 중요성, 검역증명서

반려동물을 양육할 때 가장 기초적인 예방접종 백신의 종류, 접종시기와 순서, 접종비용, 예방접종의 중요성 및 검역증명서(접종증명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처음으로 강아지를 맞이하셨다면 꼭 참고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백신 예방접종

반려견 강아지 예방접종 백신의 종류 6가지

강아지는 어미의 젖을 떼면 모체로부터 주어지던 면역 기능이 중단되어 병에 걸리기 쉽게 됩니다. 애완견의 주요 사망 시기는 생후 2개월 미만일 때이거나 10살 이상의 고령견이 대부분입니다. 전염병의 방지를 위해 모견부터 철저히 예방 접종을 하고 강아지도 3차에 걸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접종은 보통 5종 또는 7종의 질병에 대한 종합백신 접종을 실시하며 동물 병원에서 항체 검사를 통해 부족한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수 종합백신 DHPP(4종)

D: 개 홍역 디스템퍼 (Canine Distemper) 호흡기, 소화기,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감염성 바이러스 예방
H: 전염성 간염(Hepatitis) 간세포를 파괴하는 간염 예방
P: 파보바이러스 장염(Pavovirus) 소화기에 영향을 주는 감염성 바이러스 예방
PI: 파라인플루엔자 기관지염(Parainfluenza) 감기로 알려진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예방
DHPPL(종합 5종 백신): 종합 4종 + 개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은 감염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고 급성인 경우 신장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며 사망률이 높습니다.
DA2PPL(종합 7종 백신): 개 홍역, 전염성 간염, 아데노바이러스 기관지염(Adenovirus Bronchitis), 파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개 렙토스피라증
종합 백신은 위의 질병들을 예방해 주며 6주~2개월부터 2~3주 간격으로 5회 이상 접종하고, 매년 1회 추가로 접종합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렙토스피라 백신의 부작용으로 비필수 백신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종합백신을 3회 접종하는 데에 반해 우리나라는 5회를 기본으로 합니다. 백신을 무조건 많이 맞춘다고 좋은 것은 아니므로 3회 접종 후 항체가 생겼다면 추가 접종여부는 생각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필수 광견병 백신

광견병백신은 포유류 동물과 사람에게 전염되는 치명적인 병을 예방해 주는 백신입니다. 생후 3개월 이후부터 1차 접종을 한 뒤 6개월 후에 2차 접종을 하고, 매년 추가접종 해야 합니다.

 

코로나 장염 백신

코로나장염백신은 혈변, 구토, 열, 식욕감소 증세가 특징인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을 예방해 주는 백신입니다. 생후 6주~2개월부터 2주~3주마다 3회 접종하며, 매년 1회 추가 접종 합니다.
코로나 장염은 강아지 스스로 회복하는 경우가 많아 미국에서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필수 백신은 항체 확인을 할 수 없고 선택에 따라서 접종을 안 할 수 있지만, 질병에 노출되는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경우라면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켄넬코프 백신(호흡기질병)

켄넬코프백신은 다른 개들로부터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파라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2형)에 의한 기관지 감염을 예방해 줍니다. 개의 감기로 마르고 심한 기침이 특징이므로 다른 개들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6주~2개월부터 2,3주마다 3회 접종. 환절기 6개월 추가접종

개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동물 신종플루백신은 전염성이 높은 강아지 독감 바이러스로부터 예방합니다. 사람도 독감에 걸리면 매우 힘든 것처럼, 강아지도 감기에 걸리면 열과 기침 그리고 세균성 폐렴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예방 차원에서 매년 1회 선택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접종

심장사상충백신은 모기로부터 전염되는 기생충이 혈관을 통해 심장에 기생하면서 폐색전증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심장병을 예방합니다. 중증으로 진행되기까지는 몇 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미 중증상태라면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심장사상충약은 동물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매달 급여하면 됩니다만, 실천하기 어려운 경우 동물병원에서 1년 1회 접종하십시오.

외부기생충 예방

강아지가 흔히 겪는 귀염증이나 피부염에는 진드기 같은 외부기생충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활동이 많은 반려견이라면 매월 1회 외부기생충 약을 급여하고 진드기, 벼룩, 이, 옴 등의 외부 기생충으로부터 예방합니다. 외부 기생충 모기 진드기 기피제를 발라서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백신의 부작용

백신에는 부작용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부작용은 드물고 대부분 경미한 증상입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의 이점이 부작용을 상쇄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예방 접종 후 산책

강아지가 예방접종을 하고 난 후에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최소 이틀 이상 동안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고 목욕도 금지합니다. 강아지가 구토나 설사, 열,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합니다. 모든 접종이 끝난 후에는 산책을 할 수 있고 다른 개들과의 접촉이 가능합니다.

 

반려견(강아지) 예방 접종시기 순서, 접종비용

반려견 백신 예방 접종시기와 순서

기초 1차 생후 6주 ~ 8주: 종합백신, 코로나 장염
접종 2차 생후 8주 ~ 10주: 종합백신, 코로나 장염 접종
3차 생후 10주 ~ 12주: 종합백신, 켄넬코프 접종
4차 생후 12주 ~ 14주: 종합백신, 켄넬코프 접종
5차 생후 14주 ~ 16주: 종합백신, 인플루엔자 접종
6차 생후 16주 ~ 18주: 광견병, 인플루엔자, 항체가검사 추가
예방접종 주기: 매년 1회
추가 매월 15일: 심장사상충, 외부기생충

반려견 예방접종 비용 가격

종합 백신 비용: 25,000~3,0000 만원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 : 20,000~25,000 만원
코로나 예방접종 비용 : 20,000~25,000 만원
켄넬코프 예방접종 비용: 15,000~25,000 만원
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비용 : 30,000~40,000 만원

백신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여러 병원에 문의하여 선택하십시오.

 

강아지 예방접종의 중요성

질병 예방
예방접종은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반려동물을 보호하는 핵심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백신은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특정 병원체를 인식하고 퇴치함으로써 광견병, 파보바이러스와 같은 위험한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예방 접종을 통해 질병 발병을 방지하여 반려동물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합시다.

경제적 비용 절감
예방접종은 경제적 비용 절감을 위한 효율적인 선택입니다. 감염병에 걸린 반려동물을 치료하는 비용은 상당히 높을 수 있으며 때로는 치료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시행함으로써 잠재적인 비용과 고통을 피할 수 있습니다.

공중 보건의 중요성
예방접종은 카페나 공원 같은 공공장소에서 동물 간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될 수 있는 심각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예방접종은 전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으므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세계 공통 법적 요건
애완동물 예방접종에 대한 법적 요건은 해당 지역의 규정에 따라 다르지만,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준수해야 할 표준이 있습니다. 이러한 백신에는 개의 경우 광견병, 디스템퍼, 파보바이러스가 포함되며, 고양이의 경우 광견병, 고양이 감기 바이러스, 칼리시 바이러스 및 백혈구 감소증이 포함됩니다. 특히 광견병 예방접종은 그 질병이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하게 규제됩니다.

많은 국가와 주에서는 개, 때로는 고양이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의무적으로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 애완동물은 특정 나이에 초기 접종을 받아야 하며, 정기적인 간격으로 부스터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포함한 백신에 대한 증명서가 수의사로부터 발급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기록에는 백신이 투여된 날짜, 종류, 사용된 백신의 유효기간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반려동물 예방접종 증명서 검역증명서

국내에서 애완동물 반려견 접종 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국내 대중교통과, KTX를 포함한 기차, 국내 항공을 이용할 때 접종 증명서가 필수항목은 아닙니다.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켄넬 가방을 준비하십시오.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항공사마다 케이지의 정해진 규격 사이즈가 있으므로 확인하고 준비합니다.
민박, 펜션, 모텔 등에 투숙할 때는 애견동반이 아예 불가하거나 애견동반이 가능한 숙소가 별도로 마련된 경우가 대부분 이므로 사전에 확인 후 예약하십시오.
식당, 카페, 공공 공원을 방문할 경우 애견 동반이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시기 보시고 켄넬 가방을 준비하십시오. 애견호텔, 애견 유치원에 등록하거나 국내호텔에 투숙할 경우 대부분 애완동물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명서는 접종했던 병원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검역절차 농림축산검역본부 바로가기

국제 해외여행 시 검역 증명서 발급 방법

출국 시/ 강아지, 고양이 수출검역
1. 출발 전: 반려동물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입국하려는 국가의 검역조건'을 해당국가의 대사관이나 동물검역기관에 연락하여 확인하십시오. 이용하려는 항공사에 문의하여 비행기 기내 탑승을 위한 준비 안내사항을 미리 알아두십시오.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예방접종증명서, 광견병예방접종증명서, 건강증명서 등 검역증 발급을 위한 서류를 준비합니다.
2. 검역증 발급: 반려동물(강아지, 고양이)과 공항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방문하고 검역신청을 하십시오. 검역수수료는 10,000원이고 임상검사, 서류검사를 시행하여 검역관으로부터 검역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비행기 탑승: 검역 증명서를 들고 항공사 데스크로 가서 지시사항을 따르십시오.

입국 시/ 강아지, 고양이 수입검역
1. 출발 전: 해외에서 애완동물을 데리고 한국으로 입국할 때 외국(수출국) 정부기관에서 받은 검역증명서를 준비합니다. EU 회원국에서 발행하고 출발국이 유럽(EU) 회원국인 PET Passport에 한합니다. 검역증명서에는 '개체별 마이크로칩 이식번호'와 '광견병 중화항체가 검사결과(0.5 IU/㎖ 이상, 채혈일자는 한국 도착 전 24개월 이내)' 그리고 개체별 연령(출생년월일) 등 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말레이시아와 호주는 추가 증명서류가 필요하오니 출국 전에 필요사항을 준비하십시오.
2. 항공 탑승과 공항: 기내에서 세관신고서를 작성합니다. 세관 검사대를 통과하려면 동물검역관에게 애완동물의 수출국 정부 기관이 증명한 '검역증명서'를 제출하십시오. 그렇지 않은 경우 반송 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검역증명서 기재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별도로 계류 검역을 받아야만 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십시오.

다음 글에서는 반려동물 임상검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